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2410선 회복
코스피, 外人·기관 매수세에 241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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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9.27p(0.39%) 오른 2412.9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42p(0.27%) 내린 2397.27에 출발한 이후 상승 전환하며 241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410선을 회복한 것은 6월 28일(2422.09)이후 약 한달 만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FOMC 및 주요 빅테크 실적 발표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작용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지만 달러 약세 전환과 반도체주 강세에 국내 증시가 상승했다"며 "반도체주는 미국 반도체 육성 법안 통과 기대감 및 SK그룹 회장이 바이든 대통령과 화상 면담 예정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억원, 459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홀로 476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170억32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건설업(1.43%), 섬유의복(1.32%), 통신업(1.03%), 화학(0.88%), 비금속광물(0.82%), 철강금속(0.45%), 의약품(0.26%), 의료정밀(0.18%), 운수창고(0.08%), 전기가스업(0.17%) 등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0.98%), LG에너지솔루션(0.77%), SK하이닉스(0.50%), LG화학(1.98%), 삼성SDI(0.90%), POSCO홀딩스(0.43%), 현대모비스(0.44%) 등이 지수가 끌어올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2%), NAVER(-1.21%)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42곳, 하락종목이 358곳, 변동없는 종목은 126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24p(0.03%) 오른 789.93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0.93p(0.12%) 하락한 788.76에 출발한 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0.68%), 펄어비스(-1.89%), 천보(-0.90%), 스튜디오드래곤(-1.18%), 씨젠(-1.07%), CJ ENM(-2.36%), 리노공업(-0.08%) 등은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위메이드는 보합했다. HLB(0.12%), 엘앤에프(2.03%), 카카오게임즈(2.23%)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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