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목표가↑"-신한금투
"셀트리온헬스케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목표가↑"-신한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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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하반기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목표주가를 10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5190억원,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741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시장 추정치)를 각각 13%, 27%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다. 전 분기대비로도 각각 24.9%, 64.9% 급증했다.

이동건 수석연구원은 "호실적 배경에는 주요 바이오시밀러 품목들의 고른 성장 속 램시마IV의 북미 및 성장 시장에서의 고성장, 램시마SC의 EU5 침투 확대를 바탕으로 한 고성장 지속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성이 좋은 북미 트룩시마 매출 역시 상반기 기준 약 2300억원을 달성했는데, 지난해 연간 북미 트룩시마 매출과 유사한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2분기 호실적은 '12개월 주당순이익(EPS) 상향→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 상승→ 셀트리온의 헬스케어향 공급물량 확대→ 셀트리온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의 '선순환 랠리'를 위한 근거가 충분히 확보됐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이번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분기 실적을 통해 하반기 램시마IV, SC, 트룩시마 매출의 고성장 지속 가능성을 재확인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셀트리온의 셀트리온헬스케어향 바이오시밀러 공급 물량은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램시마SC, 북미 트룩시마는 수익성도 좋은 만큼 하반기 이후 영업이익률 개선도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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