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애플의 아이폰14 시리즈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오는 30일부터 신제품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SKT는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1차 사전예약을 한 고객 선착순 5000명에게 출시일에 아이폰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전 8시에 매장이 열자마자 예약한 아이폰을 받을 수 있는 '모닝픽'과 오전 중 빠르게 배송을 받아 볼 수 있는 '모닝퀵' 프로그램이다.
또 T다이렉트샵 사전 예약·개통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2(50명), 정품 케이스(900명), 애플 정품 액세서리 1만원 할인 쿠폰(2050명) 등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SKT는 청소년·청년층을 위한 1334 브랜드 '0'과 패션 플랫폼 'W컨셉'과 가수 최예나가 함께 하는 '0 CONCEPT(컨셉)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날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아이폰14를 구매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SKT 고객 중 총 4200명을 추첨해 최예나가 0 컨셉에서 사용한 아이템과 W컨셉 40만 원 할인쿠폰(5명), W컨셉 20만 원 할인쿠폰(10명) 등 패션아이템과 쿠폰을 증정한다.
SKT는 또한 아이폰14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 11월 12일 딩고 뮤직과 함께 가수 크러쉬와 헤이즈가 참석하는 '0, 비긴 어게인' 미니 콘서트를 연다. 다음 달 7∼21일 진행되는 콘서트 참여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들을 추첨해 동반 1인 포함 총 50쌍을 초대한다.
KT도 30일부터 아이폰14 시리즈와 애플 워치8 시리즈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서울 및 6대 주요 광역시에 거주하는 고객 가운데 선착순 2000명에게는 출시인 오전 퀵서비스로 제품을 배달하는 '굿모닝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
KT는 아이폰14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 내년 6월까지 애플TV+(플러스) 3개월 이용권을 추가로 지급한다. 아이폰14 구매자에게 기본으로 주어지는 3개월 혜택에 더해 최대 6개월까지 무료로 애플TV+를 즐길 수 있다. KT 초이스 요금제를 이용하면 데이터·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여기에 프리미엄 결합 할인(25%)과 선택약정 할인(25%)도 적용된다.
아이폰 신제품을 구매한 뒤 티빙·지니 플러스 초이스 베이직 요금제에 가입하면 이 모든 혜택을 절반 가격인 월 4만 원대로 이용할 수 있다. 디바이스 초이스 요금제로 애플 워치 SE를 24개월 할부로 구매하면, 매월 할부금을 50%씩 할인받을 수도 있다.
애플케어와 제휴한 '애플케어팩'에 가입하면 파손 보험과 배터리 교체가 무료다. 매월 아이클라우드 용량 50GB도 제공한다.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는 패션브랜드 '더 뮤지엄 비지터'와 협업한 아이폰14프로를 판매한다. 이 패키지는 아이폰14 프로 256GB 딥퍼플과 더 뮤지엄 비지터 케이스, 더스트백, 양말, 배지로 구성됐다. 30일부터 선착순 100명의 사전예약을 받는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6일까지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유플러스 라이브' 방송에서 아이폰14 라인업 사전예약을 인증한 고객 중 회차별로 추첨을 통해 △에어팟 맥스+애플 워치8 41㎜ GPS △맥북에어 M1칩 모델+인케이스 맥북 파우치 △애플 워치 울트라+전용 밴드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사전예약 기간에는 LG유플러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후 개통을 완료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200명에게 한정판 애플 전용 액세서리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4를 비롯해 어느 기종으로든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5G다이렉트65(월정액 6만5000원)에 가입하면 애플워치 SE 2세대 에어팟 프로 2세대 중 하나의 할부금을 전액 할인받을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출시했다. 월정액 10만500원인 5G 프리미어 플러스 이상 가입자는 에어팟 3세대의 할부금을, 월정액 11만5000원인 5G 프리미어 슈퍼 이상 가입 고객은 애플워치 SE 2세대의 할부금을 전액 할인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