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 삼성중공업에 'EMC 아바마' 공급
한국EMC, 삼성중공업에 'EMC 아바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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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TB 규모…올해 안에 백업환경 개선 프로젝트 완료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한국EMC가 13일 삼성중공업의 백업 고도화 프로젝트에 데이터중복제거 솔루션 ‘EMC 아바마’를 공급, NAS(네트워크 부착형 스토리지) 기반 데이터 중복제거 환경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EMC는 이번 구축 작업에 약 61테라바이트(TB) 규모의 ‘EMC 아바마’ 솔루션을 공급하고, 데이터중복제거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삼성중공업의 백업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올해 상반기 안에 완료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중공업 경기 활성화로 NAS 환경의 스토리지에 저장된 CAD/CAM 데이터가 연간 50% 규모로 급증하자, 노후된 백업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기 위해 약 1달여에 걸친 기능 검증 테스트(POC)를 통해 ‘EMC 아바마’ 솔루션 도입을 결정했다.
 
삼성중공업은 CAD/CAM 파일을 주로 사용하는 제조업체의 특성상 기간별 백업과 속도 향상은 물론, 생산성과 직결되는 정확한 복구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삼성중공업 CAD개발팀의 김상연 부장은 “백업 고도화 프로젝트를 위해 약 3개 사의 데이터 중복제거 솔루션을 검토했다”며, “아바마 솔루션으로 1차 로컬 백업과 2차 복제, 3차 테이프 형태의 다중 백업시스템을 구성하고 현업 업무시스템과 연동되는 인터페이스를 개발하여 약 24시간까지 걸리던 복구 및 소산 과정을 수초에서 수분 사이로 단축할 수 있다는 사실을 검증하고 도입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EMC는 사용자 개개인이 삼성중공업의 협업 시스템 내에서 데이터 복구를 신청, 결재, 진행하는 인터페이스를 새롭게 개발 및 적용해, 이메일을 통해 진행되던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 형태로 개선했다.
 
한국EMC 통합마케팅본부의 박흥근 상무는 “삼성중공업 공급 사례는 백업 및 복구 성능 개선을 위해 고심하는 중공업, 자동차, 전자, LCD, 반도체 등 CAD/CAM 데이터 파일이 많은 NAS 운용 고객들에게 근본적인 백업 환경 개선효과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구축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이번 공급성과의 의미를 밝혔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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