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10시 1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0.18포인트(0.01%) 내린 를 기록중이다. 장 초반, 엿세째 이어진 외국인의 적극적인 ‘사자’에 코스피지수는 1901까지 치솟으며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개인들이 257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지수상승을 가로막고 있다. 외국인 또한 뉴욕증시의 혼조마감 영향에서는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며 매도반전을 기록, 10억원의 물량을 내다팔고 있다. 기관이 21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급락을 방어하고 있지만 물량을 받아내기는 역부족이다.
업종별로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IT, 철강금속, 은행, 보험주 들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조선, 기계·종이목재, 증권 주들이 %의 오름세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또한 사정을 마찬가지. 삼성전자가 거래일 기준 4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며 전일대비 0.79% 내린 75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POSCO(-1.86%), 국민은행(-0.15%), LG전자(2.52%), 신한지주(-0.76%)등이 동반 약세를 기록 중이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장은 “외국인의 매수세와 일본증시의 반등, 미국과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 중소형주 부각등 증시 주변에 깔린 호조를 감안하면 코스피지수는 1900선에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따라서 투자자들은 1900선 돌파에 부담을 갖지 말고 IT, 철강금속, 화학, 건설, 보험주 등을 주목하며 매수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현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