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SKT, 넷제로 위한 3대 그린 ICT 알린다
[CES 2023] SKT, 넷제로 위한 3대 그린 ICT 알린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텔레콤 전시관 조감도.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 전시관 조감도. (사진=SK텔레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SK텔레콤은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3에서 넷제로(Net Zero, 탄소 순배출량 0) 달성을 위한 그린 정보통신기술(ICT)를 선보인다.

SK텔레콤은 SK주식회사,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 E&S, SK에코플랜트, SK바이오팜, SKC 등 SK계열사들과 2030년까지 약 2억 톤의 탄소배출량을 줄이겠다는 목표를 담아 2030 넷제로를 위한 행동’을 주제로 공동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도심항공교통(UAM), 인공지능(AI) 반도체 사피온(SAPEON), 신재생 에너지 가상 발전소를 전시한다. 전시관에 실물 크기의 UAM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를 만들어 놓고 사피온 반도체가 UAM 기체 운항을 도와주고 가상 발전소가 기체와 이착륙장인 버티포트에 전력을 공급하는 등의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기반의 항공 이동 서비스다.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고 다양한 육상 교통수단과 연계가 가능한 친환경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사피온은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하고 올 초 SKT, SK스퀘어, SK하이닉스가 총 800억원을 투자해 별도 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 중인 시스템 반도체다. AI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실행하는 것이 특징으로 기존 GPU 대비 연산 속도는 1.5배 빠르면서 전력 사용량은 80%에 불과해 환경친화적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CES에서 SK텔레콤은 ICT 대표 기업으로서 넷제로 달성을 위한 그린 ICT를 선보인다"며 "CES를 통해 SKT의 친환경 기술을 제대로 알려 전 세계가 함께 넷제로 달성에 동참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저탄소/기후변화
전국/지역경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