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Sh수협은행이 22일 윤희춘(55) 중부기업금융본부장과 박양수(54) 서부광역본부장을 IT그룹 부행장(CIO)과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CRO)로 각각 선임했다. 아울러 본부장급으로 김문수 준법감시인과 문기성 투자금융본부를 신규 선임하고 이정교 정보보호본부 본부장은 연임시키기로 했다.
이번에 선임된 임원 대부분이 기업금융·투자금융(IB) 경력을 보유하고 있어, 관련 부문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이날 수협은행은 IB본부를 은행장 직속으로 재편하기로 했다.
부행장으로 선임된 윤희춘 IT그룹 부행장(CIO)는 1967년생으로 동아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수협중앙회에 입사한 후 개인고객부 개인여신팀장, 심사부 개인심사팀장, 전산정보부 전산기획팀장, 오금동지점장, 동탄지점장, 여신사업부장, 리스크관리부장, 위험관리책임자, 신탁사업본부장 등 영업, 여신, IT, 리스크 관리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직무를 맡았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중부기업금융본부장을 맡아왔다. 윤 부행장의 임기는 오는 2024년 12월 21일까지 2년이다.
박양수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CRO)은 1968년생으로 한성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사한 후 비산동지점장, 방화동지점장, 고객지원부 상품개발팀장, 연남동지점장, 여의도지점장, 수산금융부장, 준법감시팀, 강남기업금융본부 RM지점장, 전남지역금융본부장, 서부광역본부장 등 다양한 지역에서 요직을 맡았다. 박 부행장의 임기도 오는 2024년 12월 21일까지 2년이다.
본부장으로 새로 선임된 김문수(54) 준법감시인은 경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이후 김해삼계지점장, 해운대신도시지점장, 경영지원실 인력개발팀장, 인사총무부장, 경남지역금융본부장, 부산경남광역본부장, 강님기업금융본부장 등을 맡았다.
문기성 투자금융본부장(55)은 1967년생으로 부산수산대 양식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수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이후 감천항지점장, 리스크관리부 론리뷰팀장·신용리스크팀장, 해양투자금융부 해양금융팀장, 해양투자금융센터 해양·선박금융팀장 및 부동산금융팀장, IB사업본부 투자금융팀장을 거쳐 IB사업본부장을 맡고 있었다. 문 본부장은 이날 은행장 직속으로 재편된 투자금융본부를 총괄할 예정이다.
1년 연임이 결정된 이정교(55) 정보보호본부장(CISO)은 경상대학교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한 후 1992년 수협중앙회에 입사했다. 이후 IT개발실 BRM팀장, IT지원부 재무공통관리팀장, TI개발부 수신팀장, TI지원부 재무공통관리팀장, 정보보호본부장 등을 맡는 등 IT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아울러 수협은행은 임원 인사와 동시에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조직개편에서는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 독립성 강화를 위해 리스크관리 조직을 격상하고, 투자금융(IB) 경쟁력 강화를 위해 투자금융본부를 은행장 직속으로 재편했다.
또 4개 광역본부 체계를 19개의 금융본부 체계로 개편해 영업점 경영관리 효율성 및 유연성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