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금융감독원이 중요 업무용 서버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지난달 26일 입찰공고를 내고, 제한 경쟁입찰 형태로 오는 5일 17시까지 입찰등록을 한다. 입찰은 10일 15시에 실시된다.
이번 작업은 기존 도메인 9개를 보유한 썬파이어 2000을 도메인 18개를 보유한 썬파이어 2500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작업이다. 이 작업을 통해 신규 도메인이 3개 증설된다. 또한 썬파이어 6800 2대의 5개 도메인을 기존 CPU 메모리 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I/O 어셈블리를 구입, 썬파이어 2500으로 이전하는 작업도 병행된다.
서버와 관련된 시스템SW(소프트웨어)도 도입할 예정이다. 도메인서버 및 소형(단독형) 서버에 제공되는 OS(운영체제)와 파티션별 볼륨 관리 및 향후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볼륨 매니저, 쿼드코어의 오라클 DBMS 최신버전도 도입된다.
이들 모든 제품들은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가 일괄 공급해야 한다.
입찰 자격은 최근 공고일 기준으로 최근 3년이내 한국썬의 썬파이어 2000 또는 썬파이어 2500을 납품한 실적이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납품 및 설치기한은 계약일로부터 8주 이내다.
금융감독원 안태승 조사역은 “감독검사업무가 늘어나면서 이번 서버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게 됐다”며 “썬의 파트너사들이 입찰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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