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유니닥스에 SaaS 인프라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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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한국IBM은 국내 PDF 솔루션 1위 업체인 유니닥스가 추진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비즈니스의 IT 인프라 공급 및 운영 관리를 맡게 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니닥스는 향후 3년 동안 자사의 PCMS(지식콘텐츠관리시스템) 솔루션을 SaaS 형태로 제공하는 데 필요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관리를 포함한 모든 영역을 IBM에 위탁하게 된다. 이와 함께 양사는 향후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PCMS SaaS 시장의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PCMS는 기업 및 기관이 보유한 지식콘텐츠를 전자책 형태로 관리하고, 내외부의 승인된 사용자가 쉽고 편하게 열람할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이다. 기존의 단순한 자료실 게시판과 달리 인터넷 서점이나 전자책 포털과 같은 체계적인 방식으로 자료를 게시할 수 있어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검색, 열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든 서비스 대상 콘텐츠들을 DRM(Digital Rights Management) 기술이 적용된 PDF 파일로 등록해 제공하기 때문에 저작권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유니닥스 PCMS 솔루션은 기존에 기업, 정부기관 및 연구소 등에서 내부자료 및 백서, 통계자료, 학술지 등을 공유하기 위해 주로 구축, 활용돼왔으나, 이번 한국IBM과의 협력을 통해 6월부터는 초기투자비용 및 운영의 부담을 큰 폭으로 낮춘 SaaS 형태로 제공된다. 유니닥스 PCMS SaaS 고객들에게는 교보문고에서 제공되는 전자책과 전문잡지, EBS 교육콘텐츠 등도 함께 서비스될 예정이다.
 
유니닥스의 박정수 부사장은 "사내에 축적된 지식콘텐츠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경쟁력이 좌우된다”라며 “이런 관점에서 볼 때 PCMS 솔루션의 시장성은 굉장히 밝으며, SaaS 형태로 제공한다면 더 많은 고객들이 부담 없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IBM 글로벌테크놀로지서비스 미드마켓 서비스 사업본부 노대현 실장은 "SaaS 비즈니스의 핵심은 서비스의 품질, 즉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라며 “한국IBM이 갖고 있는 다양한 인프라 운영 및 관리 경험을 기반으로 유니닥스의 앞선 PCMS 솔루션을 기업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IBM은 올초 전자세금계산서 SaaS 업체인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과 SaaS 인프라 운영 서비스를 체결한 바 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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