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2023년형 투아렉'의 공식 사전계약을 13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투아렉은 환경 친화적 트윈 도징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V6 3.0 TDI 엔진을 새롭게 탑재하고, 이전 모델 대비 다양한 안전과 편의 사양을 추가했다.
외관 전면부는 금속을 가공한 듯한 크롬 그릴을 달고 있고, 프론트 그릴과 연결된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를 채택했다. 측면부는 볼륨감 넘치는 라인과 두드러진 프론트 휠 하우징으로 입체적이고, 후면부의 L자형 시그니처 라이트는 넓은 전폭을 강조한다. 특히 R-라인 모델에는 전면부 및 측면부의 R-라인 배지, 블랙 라인이 적용된 에어 스트립 라인과 R-라인 범퍼 디자인, 21인치 스즈카(Suzuka) 블랙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이노비전 콕핏(Innovision Cockpit)'을 적용, 운전자 맞춤형 직관적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12.3인치 디지털 콕핏과 한국형 내비게이션을 포함한 15인치 디스커버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윈드실드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앞좌석에는 전동식 허벅지 지지대 와 쿠션, 등받이 사이드 볼스터 조절을 포함해 18개 방향으로 조절이 가능한 '에르고 컴포트(ErgoComfort) 시트'가 기본 적용됐다. 2023년형부터 8가지 모드를 지원하는 마사지 시트가 새롭게 추가됐고, 앞좌석 통풍 및 앞좌석•뒷좌석 히팅 시트가 기본 적용됐다.
이 외에 전 트림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및 앱커넥트,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됐다. 프레스티지 모델부터는 4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3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 전동식 스티어링 컬럼 등이 적용됐다.
2023년형 투아렉에는 두 개의 SCR 촉매 변환기가 장착된 ‘트윈도징 테크놀로지’ 시스템으로 질소산화물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EA897 evo3 V6 3.0 TDI’ 엔진이 새롭게 탑재됐다.
V6 3.0 TDI 엔진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의 결합으로 최고출력 286마력(3,500~4,000 rpm), 1,750~3,250 rpm의 넓은 영역에서 61.2 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0.8 km/l, 도심 연비 9.6 km/l, 고속 12.8 km/l이다.
2023년형 투아렉에는 과거 최상위 모델이었던 V8 4.0 TDI 모델에만 탑재됐던 최첨단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 LED 주간 주행등’이 기본 적용됐다.
IQ.라이트-LED 매트릭스 헤드램프 & LED 주간 주행등은 총 256개의 LED 모듈이 멀티펑션 카메라, 주행 속도와 GPS 정보 등을 종합해 주행 상황에 최적화한 조명으로 다양한 상황의 밤길을 낮처럼 비춰준다.
또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가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됐으며, IQ.드라이브의 대표적 시스템인 '트래블 어시스트'를 통해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카메라 및 센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등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해 시속 0 ~ 250km/h의 속도 구간에서 능동적으로 주행을 보조한다.
이외에도 250m 전방까지 차량, 보행자 및 자전거 이용자를 감지해 경고 또는 자동 제동을 해주는 '전방추돌경고 및 긴급제동 프론트 어시스트', 전방 크로스 트래픽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프리 크래시 360º' 등 운전자 주행 보조 및 안전 시스템이 전 트림에 기본 탑재됐다.
3월부터 소비자에 인도될 2023년형 투아렉 가격은 프리미엄이 8830만2000원, 프레스티지 9782만7000원, R-라인 1억284만7000원이다. (개소세 인하분 3.5% 적용, 부가세 포함).
이와 함께 ‘5년/15만 km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