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43종 판매가격 조정···버거류 평균 5.7% 인상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맘스터치의 버거 가격이 또 오른다. 3일 맘스터치앤컴퍼니는 "식재료비·인건비·공공요금 등 매장 운영에 소요되는 제반 비용이 상승하고 가맹점주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맘스터치앤컴퍼니는 지난해 8월 4일부터 버거와 치킨 등 50품목 가격을 올린 바 있다.
맘스터치앤컴퍼니에 따르면, 버거류를 비롯한 43품목의 가격이 오는 7일부터 인상된다. 평균 인상률이 5.7%인 버거류의 품목별 인상액은 '싸이버거' 300원(4300원→4600원), '그릴드비프버거' 200원(4900원→5100원, '불고기버거' 400원(3500원→3900원)이다.
맘스터치앤컴퍼니 쪽은 "탄산음료와 감자튀김을 비롯한 인기 사이드 메뉴와 후라이드치킨(1만6900원) 등 모든 뼈치킨은 기존 가격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불가피한 가격 조정에 따른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혜택을 늘릴 것"이라고 했다.
맘스터치앤컴퍼니에 앞서 롯데지알에스(롯데리아), 한국맥도날드(맥도날드), 신세계푸드(노브랜드 버거) 등이 올해 들어 버거 가격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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