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관의 힘!…1800P '턱걸이'
개인·기관의 힘!…1800P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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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sunhyun@seoulfn.com>개장 초, 국제유가의 급등 소식에 3% 가까이 뒤로 밀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1800선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3.35포인트(1.27%) 내린 1808.96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17억원, 26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1714억원의 매물을 내놓으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차익거래 2315억원 매도, 비차익거래 978억원 매수로 총 133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기록한 가운데 운수창고(-3.03%), 전기가스(-2.43%), 전기전자(-2.37%) 등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특히, 고유가 직격탄을 맞은 대한항공(-4.81%), 아시아나항공(-3.86%), 대한해운(-6.0%), 한진해운(-2.74%)등의 항공 해운주들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반면, 건설주은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오랜만에 호조를 보였다. 현대건설이 2.45% 오르며 83,700원에 거래된 가운데 GS건설(2.82%), 대우건설 (1.43%), 남광토건(5.13%), 코오롱건설(2.46%)등이 호조를 보였다.
 
시총 상위종목도 사정은 마찬가지. 외국인 매수강세로 POSCO가 0.34% 오름세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삼성전자(-3.24%), 현대중공업(-1.43%), 국민은행(-2.34%), 한국전력(-2.44%), LG전자(-3.93%), 신한지주(-3.75%), 현대차(-0.12%),  SK텔레콤(-1.81%), LG디스플레이(-0.81%) 등 상위 10종목이 모두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상한가 11종목 포함한 225종목이 상승세를 기록했고, 하한가 5종목을 비록한 583종목이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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