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부위원장 "생애 주기별 맞춤형 금융교육 시행"
김소영 부위원장 "생애 주기별 맞춤형 금융교육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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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일 OECD 국제 금융교육 행사 개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실무작업반 제3차 회의에서 은행권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건전성 제도 정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실무작업반 제3차 회의에서 은행권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건전성 제도 정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0일 "올해 금융교육협의회를 통해 금융교육의 방향성을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으로 설정했으며 관련 추진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OECD가 이날 개최한 '금융교육 활성화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 영국 등 주요국은 금융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해 금융교육을 국가전략으로 채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달성을 위한 추진전략으로 △조기 금융교육 강화 △실용적 금융콘텐츠 적시 보급 △대면교육 정상화 등을 제시했다.

조기 금융교육과 관련해 그는 "금융소비자가 어려서부터 올바른 금융습관과 태도를 갖추고 자산, 신용, 부채를 관리할 수 있도록 창의체험활동 등 정규 교과수업 외 교육활동을 통해 아동 및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또 "기존에 없었던 정보통신기술(ICT)의 도입과 새로운 형태의 금융상품, 신종 금융범죄의 발생 등 금융환경의 변화에 금융소비자가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를 시의적절하게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오프라인 금융교육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함으로써 고령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금융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고 금융소비자가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OECD는 이날 금융교육 활성화 세미나를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7일간 '국제 금융교육 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국제 금융교육 주간에는 생애주기에 따른 금융교육 현황을 살펴보고 맞춤형 금융교육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온라인 금융교육 및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원격지 초등학생,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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