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범미보건기구서 579억원 규모 독감백신 수주
GC녹십자, 범미보건기구서 579억원 규모 독감백신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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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본사. (사진=GC녹십자)
경기 용인 기흥구 GC녹십자 본사. (사진=GC녹십자)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GC녹십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가 진행한 의약품 입찰에서 4438만달러(579억원) 규모의 독감 백신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독감 백신은 상반기 중 온두라스, 페루, 볼리비아를 비롯한 중남미 8개 국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 중 하나인 PAHO 입찰 시장을 필두로 매년 글로벌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누적 독감 백신 생산량을 3억도즈를 넘기며 백신 명가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GC녹십자는 해외에서 4가 독감 백신 접종이 확대되는 만큼 향후 매출 증대와 수익성 확대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봤다. 

GC녹십자의 4가 독감 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는 지난 2016년 WHO의 사전적격심사(PQ)인증을 획득했다. GC녹십자는 이번 수주로 지난 2014년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10년 동안 PAHO 남반구 독감 백신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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