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만명 찾은 서울모빌리티쇼 폐막···"중소기업 소외 등 아쉬움" 지적
51만명 찾은 서울모빌리티쇼 폐막···"중소기업 소외 등 아쉬움"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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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2개국 163개 기업·기관 참여
2023 서울모빌리티쇼 (사진=권진욱 기자)
2023 서울모빌리티쇼 기아 KG모빌리쇼 포르쉐 전시관 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2023 서울모빌리티쇼가 열흘간 전시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달 31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 1전시장에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3개 부문에서 전 세계 12개국 163개 기업 및 기관 참여한 가운데 약 51만명의 관람객을 전시장을 찾았다.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는 모빌리티를 주제로 본격적인 융·복합 전시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지만 좀 더 많은 업체 참여, 대기업이 아닌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에게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조직위원회의 변화된 모습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이번에 참가한 한 중소기업 업체는 "규모만 다르지 똑 같은 참가비를 내고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했는데, 소외되는 느낌을 받는다. 프레스데이를 비롯해 조직위의 홍보가 부족하다고 본다. 중소기업은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서울모빌리티쇼를 찾고 있는데 앞으로 조직위가 중소기업에도 신경을 더 써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
기아 EV9 전시차량을 구경하기 위해 관람객들 모여든 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
2023 서울모빌리티쇼 첫번째 주말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모습. (사진=권진욱 기자)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는 기아, 르노코리아차,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비엠더블유, 알파모터, 제네시스, 차봇모터스(이네오스), KG모빌리티, 테슬라, 포르쉐, 현대차 등 12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해 월드 프리미어 8종, 아시아 프리미어 4종, 코리아 프리미어 9종 등 신차 21종과 콘셉트카 10종을 포함해 약 90여 종의 차량을 전시했다.

그중 기아, 포르쉐, KG모빌리티, 테슬라, 제네시스, BMW 등의 전시부스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기아 EV9과 KG모빌리티 토레스 EVX, 테슬라 X, 엑스 컨버터블 등에는 전시기간 동안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또 로보틱스, UAM, PAV 등 미래 모빌리티를 선보이는 뉴모빌리티(New Mobility) 분야에서도 고스트로보틱스테크놀로지, 에스케이텔레콤, 브이스페이스 등 9개사가 참가했다. 조직위는 항공우주산학융합원(원장 유창경)과의 협업을 통해 항공 모빌리티 특별관을 최초로 마련했다.

(사진=권진욱 기자, 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
KG모빌리티 전시부스에서 토레스EVX를 구경하는 관람객들의 모습. (사진=서울모빌리티쇼 조직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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