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외화증권 보관액 911억3000만 달러···전분기比 18.8%↑
1분기 외화증권 보관액 911억3000만 달러···전분기比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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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 사옥.(사진=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 사옥.(사진=한국예탁결제원)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올해 1분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액이 전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은 국내 투자자의 2023년 1분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이 911억3000만 달러로 직전분기(766억9000만 달러) 대비 (18.8%)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외화증권 결제금액도 직전분기(795억6000만 달러) 대비 (22.5%) 늘어난 974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외화주식은 668억9000만 달러로 직전분기(553억7000만 달러) 대비 20.8% 증가했고, 외화채권은 242억4000만 달러로 직전분기(213억2000만 달러) 대비 13.7% 늘었다.

해외시장별 보관금액은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65.7%로 비중이 가장 높고, 미국, 유로시장, 일본, 홍콩, 중국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보관금액의 97% 차지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보관규모의 86.3%에 달했고, 전년도(442억3000만 달러) 대비 30.5% 증가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으며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PROSHARES ULTRAPRO QQQ ETF, 마이크로소프트 순으로 구성됐다. 특히, 보관금액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금액은 전체 외화주식 보관금액(668억9000만 달러)의 46.9%를 차지했다.

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금액은 974억 6000만 달러로 직전분기(795억6000만 달러) 대비 22.5% 증가했다. 외화주식은 728억8000만 달러로 직전분기(632억7000만 달러) 대비 15.2% 늘었고, 외화채권은 245억8000만 달러로 직전분기(162억9000만 달러) 대비 50.9% 증가했다.

해외시장별 결제금액은 미국이 전체 결제금액의 74.7%로 비중이 가장 높고, 미국, 유로시장, 홍콩, 중국, 일본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결제금액의 99.5% 차지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결제규모의 95.1%를 차지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테슬라,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순으로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 주식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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