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한국은행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과 양국간 원화·루피아화 직거래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국은 경상 및 직접투자 거래 시 민간 은행이 원화·루피아화 직거래를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된다.
다만 민간(은행)이 자국통화 결제자금 공급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중앙은행이 자금 공급주체로 참여하는 통화스왑연계 무역결제 지원제도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양국간 금융협력 강화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향후 로컬통화 사용을 통해 기업의 거래비용을 절감하고 환리스크를 완화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양국간 교역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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