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진주시에 드론 응급의료체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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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경상국립대·KAI·GS건설 등과 한국형 AAM 산업 생태계 조성 위한 업무협약
LG U+, UAM 교통관리 시스템 제공···통합 운영체계 실증 계획
LG유플러스가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한국항공우주산업, GS건설, GS칼텍스와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한국항공우주산업, GS건설, GS칼텍스와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LG유플러스가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병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GS건설, GS칼텍스와 함께 한국형 AAM(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진주에 위치한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 은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 조규일 진주시장, 권순기 경상국립대학교총장, 안성기 경상국립대학교병원장, 김지홍 한국항공우주산업 전무, 허윤홍 GS건설 사장, 박상훈 GS칼텍스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AAM은 3차원 내 공중 교통체계를 활용한 기존 항공운송 생태계인 'UAM(도심항공교통)'에 RAM(지역간 항공교통)을 포함한 개념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리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AAM 시장 규모는 지난해 89억3000만달러에서 오는 2030년 451억2000만달러로 약 5배가량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협의체는 진주시에서 의료시설을 거점으로 활용한 EMS(응급의료서비스) 분야 시범도시 사업 기반을 마련하고 AAV(미래항공기체) 실증센터 구축을 통한 운용체계를 검증하는 등 한국형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상호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먼저 협의체는 AAM을 활용해 경상남도 유일한 대학병원인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을 통해 남해안 지역 EMS 수요 대응을 위한 의료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AAM이 상용화되면 산간오지에 발생하는 EMS 수요에 발빠른 대응이 가능해진다. 80킬로미터 거리 이동 시 자동차로는 최소 1시간 30분이 소요되지만, AAM을 활용하면 직선으로 이동이 가능해 이를 15분 내로 단축할 수 있다.

이번 협의체 구축을 통해 LG유플러스는 고품질 상공 통신 기반의 데이터 전송 기술과 UAM 교통관리 시스템을, 진주시는 행정∙제도∙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향후 UAM 교통관리 플랫폼과 AAV 실증센터를 연동해 통합 운영체계를 실증할 예정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담당)은 "진주시와의 AAM 협력을 통해 낙도, 오지 지역의 응급환자 이송으로 진주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에 기여하고 싶다"며 "나아가 의료서비스 외에도 사회적 가치가 큰 UAM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시민들의 이동경험을 지속 혁신할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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