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효성중공업은 5일 오스트리아 가스엔진 전문회사 INNIO옌바허와 수소엔진 발전기 실증 사업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수소엔진 발전기 판매 확대에 협력하고, 수소가 100% 전소되는 수소엔진 발전기 생산에 협력키로 했다.
수소엔진 발전기는 수소와 천연가스를 모두 연료로 사용할 수 있고, 출력 조정과 기동 정지가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효성중공업은 효성화학 용연공장에서 생산하는 부생수소를 사용해 수소엔진 발전기를 가동할 예정이다.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은 지난달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에서 "효성그룹은 2000년부터 CNG 충전사업, LNG, 수소충전소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장 저변 확대에 노력해왔다"며 "수소 선도국 달성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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