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GS 등, 수해 피해 복구 성금 기부
삼성·LG·GS 등, 수해 피해 복구 성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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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에서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이 수해지역 피해 주민들을 위해 가전제품 특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충남 공주에서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이 수해지역 피해 주민들을 위해 가전제품 특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삼성과 LG, GS 등 주요 대기업이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 복구를 위해 구호성금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 계열사가 참여해 구호성금 3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이 외에도 피해 지역 주민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제공하고, 가전제품 특별 점검과 카드 고객 금융 지원 등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충청, 전라, 경북 등 지역 주민에게 생활용품으로 구성된 긴급구호세트 1000여 개와 텐트형 이동식 임시 거주공간인 재난구호 쉘터 270여 동을 전달했다. 

수해 복구 특별 서비스팀을 파견해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 가전제품 세척과 무상 점검 서비스를 하고 있다. 

LG는 수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또한 LG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모포류와 의류, 생활용품 등 재난 발생시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된 긴급 구호키트도 전달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폭우 피해가 심각한 충청 지역에 서비스 거점을 마련하고 침수 가전 무상 수리 서비스 활동을 지원한다.

LG생활건강도 충청과 경상 이재민을 위해 5억원 규모의 구호 식수용 생수 및 칫솔, 치약, 샴푸, 바디워시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이 마련된 경북 예천군에 휴대전화 무료 충전과 와이파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GS는 성금 1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GS칼텍스는 지난 15일부터 이틀에 걸쳐 대피소 내 분리형 칸막이와 침낭 세트 150여개를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된 구호물품 세트는 이재민들의 사생활 보호와 심리적 안정을 위해 준비됐으며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충남 부여군과 경북 봉화군 지역 이재민들에게 전달됐다.

긴급 구호물품은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 △영주시청 △예천군민체육센터로 전달됐으며, 총 생수 3000개와 초코파이, 에너지바 3000개가 지급됐다.

GS 관계자는 "피해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위로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GS는 재난 취약계층과 피해를 본 분들의 복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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