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폴더블폰, 변화에 방점···관련 종목 단기 트레이딩 기회"
"올해 폴더블폰, 변화에 방점···관련 종목 단기 트레이딩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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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4'와 '갤럭시 Z 플립4' (사진=11번가)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4'와 '갤럭시 Z 플립4' (사진=11번가)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삼성전자의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공개를 앞두고 KH바텍, 파인엠텍, 인터플렉스 등 관련 종목들의 단기 트레이딩 기회라고 판단했다.

폴더블 스마트폰 부품 관련 주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 목표 하향(2억6000만대→2억3000만~2억4000만대)과 언팩 전 차익 실현 욕구로 인해 최근 한달 간 주가가 KH바텍 -8.3%, 파인엠텍 -11.8%, 세경하이테크 -7.8%, 인터플렉스 -8.5%를 기록했다.

세트 판매 전망이 낮아진 것도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량은 상반기 290만대, 하반기 900만대로 총 1200만대가 팔릴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7월만해도 2022년 판매량 1300만대, 2023년 1800만대를 전망했는데 크게 못 미친 것이다. 이 때문에 관련 종목의 밸류에이션 저평가도 가팔랐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은 2년마타 폼펙터 변화가 큰 편으로, 올해 신제품은 변화에 방점을 두는 해"라며 "물방울 힌지를 통해 주름과 두께를 개선해 일반 소비자가 보기에도 체감이 클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의 폴더블 패널, FPCB, 힌지 등 주요 부품에 대한 생산계획은 1200만~1300만개로 파악된다. 통상 부품이 세트 대비 10~20% 더 생산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신제품 생산 계획은 1000만대 내외로 추정되며, 모델별 비중은 전작과 비슷하게 폴드 30~40%, 플립 60~70%로 파악된다.

고 연구원은 "대장주인 KH바텍의 12MF P/E는 9.0배에 불과해 판매 부진 가능성에 대한 걱정 때문에 선조정을 받은 만큼 하방 리스크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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