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 2Q 영업익 66억원···전년比 11%↑ 
제이브이엠, 2Q 영업익 66억원···전년比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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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4.6% 증가·당기순이익 26.8% 감소 
제이브이엠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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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한미사이언스의 의약품 자동조제 계열사 제이브이엠(JVM)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작성된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2분기 영업이익이 65억57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해당 수치는 2022년 2분기 영업이익 59억1300만원과 견줘 10.9%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이 387억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370억900만원)보다 4.6%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은 33억3400만원으로 전년 동기(45억5400만원) 대비 26.8%로 줄었다. 

이런 실적에 대해 제이브이엠은 "병원·약국 자동화 시스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역대 최대 2분기 매출을 달성했지만, 당기순이익은 법인세 상승 등으로 다소 줄었다"고 밝혔다. 세계 의약품 자동조제 시장이 커지면서 수출 비중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제이브이엠에 따르면, 올 2분기 시장별 매출 비중은 국내가 53.6%, 수출은 46.4%다. 수출액이 1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3% 늘었는데, 제이브이엠 유럽법인(JVM EU)의 매출이 82억원에 달했다. JVM EU는 올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5% 늘었을 뿐 아니라 지난해 4분기부터 흑자 기조를 이어왔다.

제이브이엠은 2016년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에 편입됐다.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한미약품과 온라인팜이 각각 제이브이엠의 해외사업과 국내사업을 맡았다. 제이브이엠은 신제품 연구개발(R&D)과 생산에 집중한다. 한미약품은 34개 해외 협력사를 통해 59개국에서 제이브이엠 제품을 팔고 있다. 

제이브이엠 쪽은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이후 약국 인력 부족 및 인건비 증가로 세계 약국 자동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독보적 기술력이 담긴 혁신 장비와 약국에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을 통해 글로벌 선도 기업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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