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근 BBQ 회장, 미 요리학교 CIA와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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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총장 만나 외식 인재 양성 방안 논의하고 장학금 3만달러 전달
윤홍근 제너시스비비큐(BBQ) 회장(오른쪽 둘째)이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주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하이드파크 캠퍼스에서 마크 에릭슨 총장(오른쪽 셋째) 및 케이티 리 학생(오른쪽 첫째) 등과 장학금 증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윤홍근 제너시스비비큐(BBQ) 회장(오른쪽 둘째)이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주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하이드파크 캠퍼스에서 마크 에릭슨 총장(오른쪽 셋째) 및 케이티 리 학생(오른쪽 첫째) 등과 장학금 증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서울파이낸스 김혜지 기자] 윤홍근 제너시스비비큐(BBQ) 회장이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주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하이드파크 캠퍼스를 찾아가 마크 에릭슨 총장과 외식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장학금 3만달러를 건넸다. 

31일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1946년 설립된 CIA는 프랑스의 '르 꼬르동 블루', 일본의 '츠지조리사전문학교'와 함께 세계 3대 요리학교로 꼽힌다. 전문적이고 상세한 교육을 통해 미국 최고 요리학교로 인정받았다. 요리학교계의 하버드로 불릴 정도다. 

윤 회장의 CIA 하이드파크 캠퍼스 방문은 북미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 상황 점검과 해외 외식 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 경영 일환이었다. 윤 회장은 에릭슨 CIA 총장과 만나 우수 학생의 BBQ 미국법인 채용 및 장학금 지원을 논의했다. BBQ 미국법인이 지원한 장학금 3만달러는 CIA에 재학 중인 학생들한테 지급될 예정이다. 

윤 회장은 에릭슨 총장과 만나 "외식산업 인재들을 위해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일류 요리학교인 CIA에서 훌륭한 인재를 많이 배출해 제너시스BBQ와 함께 세계적인 외식업계 리더로 동반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에릭슨 총장은 "제너시스BBQ의 지속적인 지원이 외식산업 미래 리더 양성에 많은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더 많이 경험하고 인재로 육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CIA 재학생 케이티 리는 "BBQ 장학금을 받아 학업을 지속할 수 있어 기쁘다. 장학금을 직접 전달해주신 윤 회장님께 너무나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제너시스BBQ는 2021년 11월 CIA와 한국인 유학생 및 한인 동포 학생들한테 매년 1만달러씩 장학금을 주기로 협약했다. 지난해 8월엔 CIA 뉴욕 캠퍼스에서 열린 '치킨버거 대회' 우승자에게 상금 5000달러를 건넸다. 우승한 작품은 미국 BBQ 매장에 도입했다. 미국인들에겐 생소한 치킨버거 대중화와 '케이(K)-치킨' 관심 환기를 위해 현지에서 요리 대회를 연 것이다.

이런 현지화 노력 덕분에 제너시스BBQ는 미국 50개주 가운데 절반인 25개주에 매장을 열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지난 5월 미국 프랜차이즈업계의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MUFC(Multi-Unit Franchising Conference)에 참가하는 등 K-치킨을 앞세운 한식 세계화와 한국 알리기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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