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대비 4.7% 증가···전년비 17.3% 감소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세계 반도체 시장 상황이 바닥을 찍고 개선 되는 모양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반도체산업협회(SIA)는 올해 2분기 세계 반도체 매출이 1245억 달러(약 162조4000억원)로 전 분기보다 4.7%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동기 대비와 비교하면 17.3% 감소했다.
이와 함께 6월 세계 반도체 매출은 415억달러(약 54조1000억원)로 지난 달 대비 1.7% 늘어났다.
이는 4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3월과 4월은 각각 0.3% 늘어났다. 이후 지난 5월과 지난달은 각각 1.7%가 증가하는 등 매출 확대 폭이 커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미주(4.2%), 중국(3.2%), 일본(0.9%), 유럽(0.1%)이 전월 대비 매출이 늘었지만, 아시아·태평양 등 지역(-0.5%)은 소폭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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