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미약품, 비만치료제 기대감에 주가도 급등
[특징주] 한미약품, 비만치료제 기대감에 주가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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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사진=한미약품)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 (사진=한미약품)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당뇨병·비만치료제 'HM11260C'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시 32분 현재 한미약품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91%(3만9500원) 오른 32만3500원에 걸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1일 비만치료제 HM11260C의 개발을 위해 식약처(MFDS)에 제3상 임상시험 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해당 약품은 혈당이 높아졌을 때만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의 2형 당뇨병 치료제다.

GLP-1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들은 뇌에서의 식욕 억제 효과, 위에서의 음식물 배출 속도 감소효과가 확인되면서 비만체료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심혈관 질환과 관련된 효능도 확인되고 있다.

덴마크 제약사인 노보 노디스크는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 '위고비'를 주 1회 피하주사로 투약하면 주요 심혈관 사건(MACE) 발생률이 위약군 대비 20% 감소된다는 임상 결과를 내놨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노보 노디스크 주식예탁증서(ADR) 주가가 17.2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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