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여름 분양 쏟아진다···8월 2.3만가구 분양 
막바지 여름 분양 쏟아진다···8월 2.3만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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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부동산인포)
(자료=부동산인포)

[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폭염과 태풍으로 어수선했던 8월 분양시장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곳곳에서 분양 소식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16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총 26개 단지에서 2만3097가구가 8월 중 분양예정이다(기분양 포함). 이중 1만5048가구가 일반분양 가구다(민간아파트 기준, 임대 포함). 이는 7월 실적(총 1만6487가구) 대비 40.1% 증가한 수준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체의 약 53%인 1만2500여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지방도시(6008가구), 지방광역시(5118가구) 등 순이다. 

당초 계획됐던 8월 분양물량은 총 3만3000여 가구(일반 2만3000여 가구) 가량이었으나 분양 일정들이 변동되면서 예정보다 줄어들었다(8월 1주 집계 기준). 

그나마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이스트폴, 경기 평택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3차, 전북 전주시 에코시티 한양수자인 디에스틴 등 7~8월에 분양에 나서서 1순위 평균 80~90대 1 청약률을 기록한 단지들이 연이어 나오면서 8월 신규 분양에 대한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7월들어서 주간 아파트매매지수가 플러스 전환되는 곳들이 늘어나는 등 분양을 포함해 부동산시장이 상반기 보다 흐름이 나아지고 있다"면서 "분양시장은 가을로 넘어가면 관심 단지 등에 쏠림이 더 심화 될 수 있어 당첨이 어려워 질 수 있어 8월 막바지 분양물량들을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분양시장이 좋은 흐름을 보인다. 1월~8월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률 상위 5곳이 모두 서울지역 단지로, 지난 1일 1순위 청약을 실시했던 광진구 자양동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전용 84㎡ 기준층 분양가가 11억원 안팎임에도 불구하고 1순위 평균 98.44대 1을 기록했다.

8월 중순에는 삼성물산이 동대문구 이문동에서 래미안 라그란데를 분양한다. 총 3069가구 가운데 920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성동구 용답동에서는 SK에코플랜트가 청계SK뷰를 분양한다.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서는 제일건설이 제일풍경채 계양 위너스카이를 분양한다. 

지방에서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을 분양한다. 1520가구의 대단지로, 전용 84㎡로 들어선다. 대전 서구 탄방동에서는 GS건설과 HDC연대산업개발이 둔산 자이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총 1974가구 가운데 1353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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