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0선 지켰다···日 BOJ 금융완화 정책·중국 증시 상승 덕
코스피, 2500선 지켰다···日 BOJ 금융완화 정책·중국 증시 상승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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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과 1% 넘게 상승한 중국 증시에 국내 코스피도 낙폭을 만화히면서 1500선을 지켜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84p(0.27%) 내린 2508.1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52p(0.94%) 하락한 2491.45로 시작한 뒤 장 초반 1% 넘게 하락했으나 오전 10시 이후 반등해 낙폭을 축소했다.

이날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거래시간 내내 매도세를 보이며 1292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도 이날 1000억원어치 넘게 매도했다가 물량을 거둬들이면서 978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2067억원 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321억1800만원 매도, 비차익거래는 2178억3600만원 매도되면서 총 3499억540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박광남,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BOJ의 통화 완화 정책 유지, 중국 증시 강세 등으로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며 BOJ 정책 발표에 엔화가 추가 약세를 기록했지만 엔화 환율 개입 언급에 약세는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코스피 개장 당시보다는 상승한 업종이 늘었다. 보험(0.72%)과 금융업(0.32%), 기계(0.28%), 통신업(0.14%), 전기전자(0.06%)가 올랐다.

상위 종목들도 많아졌다. LG에너지솔루션(0.82%), SK하이닉스(0.69%), 기아(0.50%), KB금융(0.35%), 현대모비스(0.63%), LG전자(0.19%) 1% 이내의 소폭이지만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은 289곳, 하락종목은 596곳, 변동없는 종목은 51곳이다.

코스닥 지수는 3.33p(0.39%) 내린 857.3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는 이날 8.75p(1.02%) 하락한 851.93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 상위 종목 중에서도 이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1.59%)과 엘앤에프(0.67%)가 올랐고, 바이오·헬스케어 관련주인 HLB(0.50%), 클래시스(1.15%), 케어젠(0.13%) 등이 상승했다.

JYP Ent.(1.44%), 에스엠(1.88%) 등 엔터주와 레인보우로보틱스(1.59%)는 1%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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