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상환능력 부족 채무자 대상 채무감면 확대
기보, 상환능력 부족 채무자 대상 채무감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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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까지 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 시행
기술보증기금 사옥 전경 (사진=기보)
기술보증기금 사옥 전경 (사진=기보)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채무자의 재기지원을 돕기 위해 다음달 30일까지 '재기지원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상환능력이 부족한 상각채권 채무자를 대상으로 한다. 채무감면 한도 확대, 현가상환(분할상환금을 현재가치로 환산해 일시상환) 할인폭 확대, 전결권 완화 등의 조치를 통해 채무자의 상환부담을 줄이고 조기변제를 유도한다.

상각채권이란 금융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 중 채무자의 상환능력이 없거나 회수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회계상 손실 처리한 채권을 말한다.

기보는 캠페인 기간 동안 채무 분할상환 약정을 체결하는 채무자를 대상으로 채권의 특성과 채무 상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 최대한의 추가 감면율을 적용할 예정이다.

상환의지가 있는 채무자는 기보 재기지원센터를 통해 완화조치가 적용된 채무상환을 진행할 수 있다. 기보는 보다 많은 채무자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채무감면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캠페인을 통해 신속하고 원활한 재도전 환경을 조성, 채무자가 실패를 발판으로 삼아 새롭게 도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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