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기조 속 3분기 펀드 시장 급부상
고금리 기조 속 3분기 펀드 시장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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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분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전체 펀드 순자산은 942조2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0.5% 증가했다. (그래프=금융투자협회)
2023년 3분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전체 펀드 순자산은 942조2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0.5% 증가했다. (그래프=금융투자협회)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3분기 채권시장은 채권형 펀드와 단기자금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3년 3분기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3분기 전체 펀드 순자산은 942조2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0.5% 증가했다.

채권형·파생형 펀드에서 자금 유입이 증가되면서 전체 펀드시장은 21조5000억원 자금순유입을 기록했다. 

공모펀드는 ETF에서 10조5000억원 순유입, 일반 공모펀드에서 8000억원 자금순유출이 이뤄지며 총 9조7000억원 자금순유입을 기록했고, 사모펀드는 11조7000억원 자금순유입을 보였다.

주식형 펀드는 이번 분기동안 1조5000억원의 자금순유입됐지만, 운용자산(AUM)은 전분기 대비 1.8% 감소한 103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에는 분기동안 7조원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AUM은 전분기 대비 6.2% 증가한 132조원을 기록했다. 파생형 펀드에도 분기동안 5조2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돼 AUM은 전분기 대비 6.8% 늘어난 58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금투협 관계자는 "파생형 펀드의 경우 단기금리와 연동된 ETF위주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관측된다"며 "고금리 기조가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CD금리 등을 추종하는 합성 ETF의 수요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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