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KB국민은행 KB부동산 빅데이터센터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국토도시 정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해 국토연구원과 '국토도시 빅데이터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을 활용한 도시계획 기술 개발' 연구사업의 일환이다. 최적의 도시계획 수립 지원을 위해 공공과 민간의 총 15개 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협약식에는 주최기관인 국토연구원과 국민은행 외 부산광역시, 천안시, 담양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BC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KCB(코리아크레딧뷰로), KoData(한국평가데이터), CJ올리브네트웍스, CJ대한통운 등의 기관들이 참석했다.
협약식 후 진행된 세미나에서 국토연구원은 도시계획을 수립할 때 다양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도시 진단 및 기반시설 수요 예측 등이 필요한 만큼 주요 빅데이터 공급자인 민간과의 협업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약기관들은 원활한 도시계획 추진을 위해 제공방법과 제공단위 등이 서로 다른 빅데이터를 유기적으로 활용하고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빅데이터 연계 및 통합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활용 도시계획 기술개발 상호협력 △빅데이터 기반 국토도시 정책개발 상호협력 △공공·민간 데이터 파트너십 구축 협력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종아 국민은행 KB부동산 빅데이터센터장은 "양질의 부동산 빅데이터를 제공해 지속가능하게 사용할 수 있는 민관 협력 빅데이터 활용 모델을 만들겠다"며 "도시계획 정책 지원뿐만 아니라 프롭테크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