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올해 3분기 51억원(연결기준)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익은 방송발전기금과 콘텐츠 투자에 따른 무형자산 상각비가 반영된 결과로 전년 대비 63.7% 감소했다.
연결 기준(스카이라이프+HCN+스카이라이프TV) 영업수익(매출)은 2605억원으로 같은 기간 2.8% 감소했다.
다만 별도 기준 영업익은 1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4% 늘었으며, 매출 역시 1807억으로 0.7% 증가했다.
스카이라이프와 HCN의 플랫폼 부문 매출은 23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 모바일 및 인터넷 가입자 증가로 통신서비스 매출이 증가했고, 가입자 모집 효율화를 통해 서비스 매출도 늘었다. 반면 스카이라이프TV의 콘텐츠 부문 배출이 2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3% 감소했다.
ENA는 9월 유료방송 광고매출 시장점유율(M/S) 5.3%를 기록하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성과가 반영된 전년도 3분기 평균과 동일한 수치를 보였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오는 4분기 전현무, 풍자 등이 출연하는 로맨스 버라이어티 '지구별 로맨스'와 정우성, 신현빈이 출연하는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 기대작들이 방영 된다고 전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는 "3분기에는 가입자 모집 효율화를 이뤄 skyTPS 순증은 물론, 스카이라이프 별도 영업이익도 상승했다"며 "가입자 순증 규모 확대와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스카이라이프의 내실을 견고히 하며 주주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