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NAMU EnR은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국가 REC 공급 대응전략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NAMU EnR의 시뮬레이터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매입 비용 발생 구간(기준가격<현물가격)을 중심으로 비용을 최소화하는 목적으로 개발됐다.
시뮬레이터는 △기준가격 설정 △현물 REC 매입 비중·국가 REC 매입 비중 △포트폴리오 관리 △비용 분석(총손익, 총수익률) 등의 시나리오 설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에 최적 균형가격을 기준으로 현물 REC 매입 구간, 국가 REC 매입 구간 별 대응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김태선 NAMU EnR 대표는 "'이번 시뮬레이터 개발로 25개 REC 공급의무업체들이 비용측면에서 효율적으로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RPS)를 이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현물 시장에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격이 급등했을 때 국가 REC를 매도하는 내용의 시장안정화 조치를 내놓은 바 있다.
전월의 현물 가격이 전년도 평균 가격의 120%를 초과하거나, 직전 60개월 현물 평균 가격의 130%를 초과할 경우 국가 REC가 시장에 공급된다. 월간 최대 공급물량은 당해연도 의무공급량의 2.5% 수준이다.
올해 기준 낙찰 상한가는 1REC당 5744원으로 월 최대 213만5376REC가 시장에 풀린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