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국제유가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2거앨일 연속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43달러(1.89%) 오른 배럴당 77.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4% 넘게 떨어졌고 3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1.01달러(1.30%) 상승한 배럴당 81.02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OPEC산유국간 협의체인 OPEC플러스(+)는 이달 26일 회동할 예정이다.
이라크 석유부는 OPEC+의 감산 합의에 따른 감산쿼터를 이행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캐피털 이코노믹스 애널리스트들은 유가가 계속 떨어지면 OPEC+가 공급을 더 줄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미국 에너지 회사들이 2주 연속으로 가동 중인 석유 굴착장치 수를 2022년 1월 이후 최저치로 줄였다고 에너지 서비스 회사 베이커 휴즈가 밝혔다.
미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로는 약세를 보였으나, 일본 엔화 대비로는 강세를 보였다.
환율은 0.1% 하락한 1.0679달러를 기록했고, 달러/엔 환율은 0.16% 상승한 151.59엔을 기록하며 11월 1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현편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금값은 미국 장기금리 상승 둔화조짐에 반등 하룻만에 하락반전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1.6%(32.1달러) 내린 온스당 193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가격은 2주 연속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