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식 LGU+ 대표 '재신임'···"신사업 추진 강화"
황현식 LGU+ 대표 '재신임'···"신사업 추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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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사진=LG유플러스)<br>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사진=LG유플러스)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이사(CEO)가 연임에 성공했다. 이로써 황 대표는 향후 3년간 회사를 더 이끌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3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황 대표의 연임을 포함한 2024년도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4일 밝혔다.

1962년 생인 황 대표는 한양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후, 1999년 LG텔레콤 입사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LG 지주사를 거쳐 지난 2014년 LG유플러스 모바일 사업을 총괄했으며, 지난 2021년 3월 LG유플러스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임기 첫 해인 2021년에는 매출 13조8511억원·영업익 979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2%·10.4% 끌어올렸다. 2022년에는 매출 13조9060억원·영업익 1조813억원으로 창사 이래 첫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통신 사업 분야에서는 사물인터넷(IoT) 회선 확대 등으로 2위인 KT와의 격차를 좁혔다.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가입 회선 수는 1694만3054개로, KT의 1770만1018개와 격차를 100만 개 아래로 줄였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임원 인사는 고객 경험 혁신을 통해 기존 통신 사업의 기반을 견고히 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 동력으로 신사업 추진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며 "특히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고객 관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고, 미래 신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적극 중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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