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 센텀시티 4층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이 새단장(리뉴얼) 이후 매출(8월 25일~11월 30일)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 매출의 51%는 2030 고객이 차지했다. 20대와 30대 매출이 각각 321%, 182% 늘었다. 부산 외 지역에서 구매한 고객이 전년 동기 대비 두 배로(98%) 늘었다. 지역별로 고객 증가율은 수도권 66%, 충청권 69%, 영남권 61%, 호남권 154% 등이다.
센텀시티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이 성공한 데는 강남점에서 이미 검증된 브랜드와 온라인에서만 만나볼 수 있던 트렌디한 브랜드를 대거 유치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점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한 신예 디자이너 브랜드 렉토를 비롯해 전국 백화점 중 처음으로 소개한 미닛뮤트, 아비에무아, 그로브 등이 매출 상위권을 휩쓸었다. 오소이(가방), 넘버링(주얼리) 등의 잡화 브랜드와 플르부아, 언베니쉬 등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들도 2030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던스트의 임시매장(팝업 스토어)도 부산 상권 최초로 유치했다.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임시매장(팝업스토어)에서는 코트 등 던스트의 겨울 컬렉션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센텀시티는 새단장 개점 100일을 기념해 풍성한 쇼핑 혜택을 마련했다.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4층 뉴 컨템포러리 전문관과 지하 2층 하이퍼그라운드에서 단일 브랜드 20·40·60·100만원 구매 시 신백리워드 10%를 지급한다.
브랜드별 할인 행사도 있다. 마지셔우드는 최대 30%, 로서울은 15%, 아비에무아, 레이브, 모이아, 킨더살몬, 오소이 등은 10%, 스탠드오일은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 사은품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모이아에서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에코백, 60만원 이상 구매하면 레그 워머를 받을 수 있다. 아비에무아에서는 40만원 이상 구매 시 캐시미어 핸드워머, 70만원 이상 구매 시 캐시미어 머플러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