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반도건설은 지난 14일 반도건설 본사에서 '제1회 반도기술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로건설기술의 '독립 기초OSC (Off-Site Construction)'는 기초 철근과 다우얼바를 기초 보강재와 함께 공장에서 제작, 조립해 현장에서 설치하는 방법으로 터파기와 콘크리트 양을 줄이고 작업량과 투입인력을 대폭 줄일 수 있는 방안이다. 우수상은 엡스코어가 '폴리올페핀 봉지재를 적용한 BIPV'를 제안해 수상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잠재력을 있는 우수한 업체들의 기술을 발굴했으며 공동 연구를 통해 디벨롭해 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공동 연구 및 개발을 통해 완성된 기술을 '반도 유보라' 아파트에 적용해 품질향상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경쟁력 있는 아이디어나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실체화가 어려운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공동 연구를 통한 ESG를 실현하기 위해 반도건설이 마련한 행사다. 회사는 2019년부터 동반성장 및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중소 협력사의 기술개발 지원 프로그램 'ESG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해 협력사들과 현재까지 총 15건의 공동 특허를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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