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대주주 양도세 완화 소식에 '강보합' 마감···업종별 차별화
코스피, 대주주 양도세 완화 소식에 '강보합' 마감···업종별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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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560대에서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마친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가 2560대에서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상승한 채 거래를 마친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대주주 양도세 완화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0p(0.13%) 오른 2566.8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5.21p(0.20%) 오른 2568.77에 출발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특히 이차전지주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라며 "지난주 개인 매물 출회를 자극했던 대주주 양도세 완화 발표 임박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상승 전환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이르면 이번 주 중 대통령실이 주식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인 대주주 기준을 상향해 양도세를 완화하는 방안을 발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준 1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상향 검토하고 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14억원, 562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2020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986억3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88%), 기계(2.03%), 의약품(1.37%), 철강금속(1.32%) 등이 상승했다. 반면 보험(-1.46%), 통신업(-1.36%), 건설업(-1.22%) 등이 하락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에코프로머티(26.045), HMM(14.12%), 포스코인터내셔널(4.62%), 셀트리온(4.17%)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한화오션(-3.13%), HD현대중공업(-2.41%), 삼성화재(-2.31%), 대한항공(-2.31%), 카카오(-1.82%) 등이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53곳, 상한종목 1곳, 하락종목이 432곳, 변동없는 종목은 5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5p(1.51%) 오른 850.9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6.47p(0.77%) 오른 844.78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LS머티리얼즈(29.97%), 에코프로(8.23%), 하나마이크론(7.76%), 동화기업(7.05%) 등이 상승했다. 반면 위메이드(-2.40%), 엘앤에프(-2.09%), 휴젤(-1.53%) 등이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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