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헛뉴스] 삼성전자 반도체 적자에 직원들 '울상'···성과급 제로(0)
[헛헛뉴스] 삼성전자 반도체 적자에 직원들 '울상'···성과급 제로(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DS부문 3분기 누적 적자만 12조6900억원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삼성전자)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직원들 주머니가 헛헛할 전망이다. 올해 연간 최대 규모의 적자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올 하반기 성과급을 아예 받지 못하는 경우도 나올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창립 이래 올해 최악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작년 상반기 100%에 달했던 성과급이 제로(0%)로 뚝 떨어진 것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DS 부문의 올 상반기 목표달성장려급(TAI, 옛 PI)으로 월 기본급의 0~12.5%를 지급한다고 사내 공지를 통해 밝혔다. 사업부별로는 파운드리사업부와 시스템LSI 사업부는 0%, 메모리사업부는 12.5%로 책정됐다.

TAI는 일종의 성과급으로, DS부문은 작년 상반기 TAI 100%를 지급했다.

직원들은 소속 ‘사업부문’과 ‘사업부’의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를 받게 되는데, DS 부문은 작년 하반기 50%, 올 상반기 25%로 연달아 성과급이 크게 줄어들었다.

DS 부문 실적은 올 1분기 영업손실 4조5800억원, 2분기 4조 3600억원, 3분기 3조7500원원을 기록해 누적 적자만 12조6900억원에 달한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