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참이슬·진로 출고가격 22일부터 10.6% 인하
하이트진로, 참이슬·진로 출고가격 22일부터 10.6%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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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서울 강북구의 한 슈퍼마켓에 하이트진로의 소주 '참이슬'과 '진로'가 진열돼 있다. (사진=이주현 기자) 
18일 서울 강북구의 한 슈퍼마켓에 하이트진로의 소주 '참이슬'과 '진로'가 진열돼 있다. (사진=이주현 기자)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하이트진로는 대표 소주 제품인 참이슬과 진로의 출고가격을 오는 22일 출고분부터 선제적으로 인하한다고 21일 밝혔다.

참이슬과 진로 출고가는 종전보다 10.6% 낮아진다. 하이트진로는 당초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따라 내년 1월1일 출고분부터 소주 제품의 출고가를 인하할 계획이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연말 정부의 물가안정 노력에 동참하고 성수기에 자영업자와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고자 법 시행 전인 12월 22일 출고분부터 선제적으로 인하된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17일 국산 소주의 기준판매비율을 22%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기준판매비율은 주세를 계산할 때 세금부과 기준인 과세표준을 줄여주는 일종의 세금 할인율이다. 기준판매 비율이 커질수록 과세표준이 작아져 세금이 줄어들게 된다.

국세청은 국산 소주의 과세표준이 22% 할인되면 현재 1247원인 참이슬의 공장 출고가가 1115원으로 10.6% 인하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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