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요소 안정세···비축량 7개월 넘어설 듯
차량용 요소 안정세···비축량 7개월 넘어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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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5일 창원시 진해구 부산신항 웅동 배후단지 주변에 차려진 요소수 판매 노점상에서 화물트럭들이 요소수를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정부가 차량용 요소 비축량을 7개월분까지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전국 요소수 판매량도 안정세를 찾으면서 우려했던 요소수 대란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홍두선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안보 핵심품목 전담반(TF) 총괄반 회의'를 열고 차량용 요소와 흑연, 갈륨·게르마늄 등 최근 공급망 리스크 품목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기재부는 기업들의 대체물량 확보와 조달청의 공공비축분 증가 및 공동구매 성과에 힘입어 21일 기준 차량용 요소의 국내 재고 및 반입 예정 물량은 6.6개월분이다.

여기에 조달청이 22일 추가로 국내 요소수 제조사와 6000톤(1개월분)의 공공비축을 추가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요소수 제조사가 조만간 제3국 대체공급선과의 계약 체결시 전체 물량은 총 7개월분을 넘어서게 될 전망이다. 또 조달청은 19일부터 중소 요소수 제조업체들에게 차량용 요소 공공비축 물량(1930톤)을 방출하고 있다.

요소수 판매 정보를 공개하고 있는 오피넷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기준 3443개 주유소 중 3353개(97.4%)에서 요소수가 정상 판매 중이고 주유소 및 대형마트의 요소수 판매량은 전주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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