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동병원,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 부산 1위·전국 10위
부산 대동병원,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 부산 1위·전국 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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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운영 효율성 등 항목서 만점 기록
부산 대동병원. (사진=부산 대동병원)
부산 대동병원. (사진=부산 대동병원)

[서울파이낸스 (부산) 강혜진 기자] 부산 대동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동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부산지역 8개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1위, 전국 130곳의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10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이뤘다.

현재 부산시에는 부산대병원 등을 비롯해 총 8곳의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운영 중이다.

'2023년도 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등 총 412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응급의료 질적 수준 향상과 응급기관 종별 기능·체계를 정착해 대한민국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믿을 수 있는 응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 평가결과 대동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는 필수영역인 시설·장비·인력 기준을 충족하고 평가 항목 중 감염관리, 폭력대비·대응의 적절성, 전원 적절성과 사전조치 구축, 중증응급환자진료의 적절성, 전담 전문의·간호사 등 전담의료 인력의 적절성, 이용자 편의성·환자 만족도 조사, 응급실 운영의 효율성, 최종치료 제공률, 협진의사 수준, 응급의료정보 신뢰도 항목 등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대동병원은 지난 2017년 침례병원 파산 이후 동부산권 응급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시설·장비를 보강하고 인력을 충원해 2019년 1월 1일 부산시로부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정을 받았다.

현재 8명의 전담 전문의와 간호사·응급구조사 등 대학병원급 인력을 확보해 365일 24시간 응급환자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응급 뇌질환, 심장질환, 외상 환자 등 중증응급환자를 위한 일반관찰구역, 집중감시구역, 소아관찰구역, 격리구역 등의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독립적인 공간에서 심폐소생환자의 전문적인 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구급차에서 원스톱으로 진입이 가능한 별도의 소생실을 마련하는 등 최신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한국형응급환자분류도구(KTAS)를 통한 환자 분류와 감염예방을 위해 전실, 음압격리실을 보유한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코로나19 유행 등 감염병 유행 상황에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감염병 대응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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