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Sh수협은행이 오대주(56) 신탁사업본부장을 재신임하고, 도문옥(56) 지속경영추진본부장을 새로 선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성과 중심 인사원칙을 기반으로 전문성과 업무 연속성에 방점을 뒀다는 분석이다.
수협은행은 27일 오대주·도문옥 본부장을 선임하고 지역별 금융본부장 및 영업점장을 보임하는 내용의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두 본부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이다.
1967년생인 오대주 본부장은 1994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한 후 반월당지점장, 대구지점장, 경북지역금융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21년 7월부터 신탁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1967년생 도문옥 본부장은 1990년 세종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한 후 리스크관리부 신용리스크팀장·리스크관리팀장, 낙성대역지점장, 신정동지점장, 수산금융부 수산금융지원팀장, 해양투자금융센터 해양선박금융팀장, 글로벌외환사업부장, 종합기획부장, 투자금융본부장 등 요직을 거쳤다.
도 본부장은 수협은행의 근간인 수산해양금융과 은행의 경영지원 업무를 통할하기 위해 이번에 신설된 지속경영추진본부를 이끌게 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명확한 성과 중심 인사원칙을 기반으로 영업점 및 본부 간 인력순환, 전문성 및 업무 연속성, 주요 분야 인력 관리 등을 고려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수협은행은 조직개편을 단행, 경영전략그룹 내 비은행 금융사 인수 실무를 전담할 M&A추진실을 신설했다. 또 기업그룹을 기업투자그룹으로 변경하고 투자금융부를 배속,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