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품목분류체계' 도입···기업 부가가치 한눈에 파악한다
신보, '품목분류체계' 도입···기업 부가가치 한눈에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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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용보증기금)
(사진=신용보증기금)

[서울파이낸스 정지수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기업의 주요 영업활동에 근거한 제품과 서비스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관리할 수 있는 '신보 품목분류체계'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데이터 축적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신보는 금융·비금융 지원 과정에서 전국 영업조직의 현장조사를 통해 고객기업의 최신 산출물을 목록화하고, 이를 통해 기업이 창출하고 있는 부가가치 생태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신보는 '품목분류체계'를 통해 현재 신보를 이용중인 약 66만개의 보증기업에 대한 품목분류 작업을 완료했다. 

기업정보 기반 지능형 밸류체인(가치사슬) 네트워크 시스템 전문가인 성태응 연세대학교 교수는 "신보의 '품목분류체계'는 'R&D-생산(제품)-유통(공급)-서비스' 전반에 대한 상품분류체계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며 "향후 기업의 자원결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 생태계인 밸류체인 구축 관련 기초 데이터로 민간·정부·공공·학계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품목분류체계를 활용해 기존의 분류체계가 따라가지 못하는 산업의 발달 속도나 신산업 출현 등 변화를 빠르게 반영하고, 기업의 영업활동에서 중요 비중을 차지할 신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축적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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