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아프리카TV에 대해 "트위치 철수로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며 목표주가를 26.3% 상향 조정해 12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를 유지했다.
18일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가 치지직 서비스 출시를 발표하며 트위치의 스트리머 확보와 관련된 경쟁이 심화되고 있으나, 아프리카TV가 브랜드를 숲(SOOP)으로 변경하며 이미지를 쇄신하고 특히 트위치에서가장 큰 규모의 구독자를 보유한 스트리머 '우왁굳'이 아프리카TV행을 결정지음에 따라 대형 스트리머들 또한 아프리카TV로 넘어올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아프리카 TV의 4분기 매출액은 950억원,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이 중 플랫폼 매출액인 66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8%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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