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대우건설은 2022년 4월 착공에 들어간 여수 'TKG휴켐스'의 질산 6공장에서 상업생산을 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공사는 여수산업단지 내 TKG휴켐스 공장 부지에서 희질산(NA, nitric acid 68%·금속야금·폴리우레탄·염료·화장품 등의 원료에 쓰임) 40만톤을 생산하는 6공장을 건설하는 것으로, 대우건설이 설계와 구매, 시공을 단독으로 수행했다.
공사 수행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작업은 약 60미터 높이(약 280톤 중량)의 흡수탑(희질산 제조 핵심기기)의 이동과 설치였다. 대우건설은 흡수탑을 해상 및 육상 운송 반입을 한 이후, 1350톤 크레인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적기 설치 완료했다. 이어서 설치가 완료된 기기들의 테스트 및 예비 시운전까지 순차적으로 마치고 마침내 질산6공장의 상업생산에 돌입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고압, 부식성 물질을 취급하는 정밀화학 플랜트 공사를 21개월이라는 촉박한 일정으로 상업생산까지 완료할 수 있었던 것은 설계, 구매, 시공 등 각 단계에서의 일정 준수가 주효했다"며 "국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사업주인 TKG휴켐스측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무재해로 적기 상업생산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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