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노안치료 후보물질 '브리모콜' 도입
광동제약, 노안치료 후보물질 '브리모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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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왼쪽)와 리 샤오니 자오커 대표이사가 계약서에 서명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광동제약)

[서울파이낸스 권서현 기자] 광동제약은 홍콩 제약사 '자오커(Zhaoke Ophthalmology)'로부터 노안 치료제 후보물질 '브리모콜(Brimochol)'의 국내 판매권을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브리모콜은 미국 바이오 기업 바이서스 테라퓨틱스(Visus Therapeutics)가 개발해 올해 임상 3상 시험 완료를 앞두고 있는데, 자오커는 이 제품에 대한 아시아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국내 판권을 광동제약에 넘긴 것이다.

브리모콜은 동공을 수축시켜 '핀홀 효과'를 일으키는 방식의 노안 치료제다. 핀홀 효과는 작은 구멍을 통해 물체를 관찰하면 일시적으로 시력이 상승하는 현상인데, 수술과 달리 비용이 적게 들고 치료제 투여를 중단하면 원래대로 돌아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바이서스는 내년에 미국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제품을 허가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는 "양사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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