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친환경선박 보급에 2422억원 지원
해수부, 친환경선박 보급에 2422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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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48척, 민간부문 17척 건조
현대미포조선의 4만5000입방미터(㎥)급 중형 암모니아 추진선의 조감도. (사진=HD현대)
현대미포조선의 4만5000입방미터(㎥)급 중형 암모니아 추진선의 조감도. (사진=HD현대)

[서울파이낸스 김수현 기자] 올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친환경선박 보급을 위해 2422억원을 투입한다.

해양수산부는 '제1차 친환경선박 개발·보급 기본계획'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친환경선박 보급 시행계획을 수립해 30일 고시했다. 지원 규모는 국비 1859억원과 지방비 등 563억원이다.

공공부문은 48척을 친환경선박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이 중 28척은 전기추진선박이나 하이브리드 선박 등 친환경선박으로 건조한다.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며 비교적 최근에 건조돼 선령이 낮은 선박 20척은 대기오염물질 저감장치(DPF)를 설치해 대기질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민간부문에서는 17척의 친환경선박 건조를 지원하고 추가로 10척의 선박에 대해 친환경 설비 설치 시 이차보전 등 금융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 연료공급 시설 확충을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수급과 화물하역 동시 작업에 대한 영향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국가 친환경 인증제도 대상을 선박에서 기자재까지 확대하는 등 친환경 기반의 산업 생태계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친환경선박 보급 시행계획 내용은 해수부 누리집의 알림·뉴스-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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