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은 2023년 연간 경영실적 잠정집계 결과 매출 10조6249억원, 영업이익 9931억원, 순수익 6956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7%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1.3%, 16.8% 증가했다. 4분기만 집계 시 매출 2조8275억원, 영업이익은 2699억원으로, 영업이익만 25.8% 늘었고,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8%, 37.5% 감소했다.
연간 수주와 수주잔고는 각각 8조8000억원과 16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또 2024년 경영전망과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 수주 12조6000억원,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8000억원의 실적을 예상했다. 또, 에너지전환(Energy Transition) 신사업 분야 기술 투자 등에 2000억원, 설계와 기자재 제작 자동화 등 EPC 수행혁신에 1300억원, 업무프로세스 자동화 및 고도화에 400억원 등 총 3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혁신 기술 기반의 수행 경쟁력 차별화를 통해 안정적 실적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미래 지속성장을 위한 에너지 트랜지션 분야의 기술확보와 투자, 사업화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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