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영재 기자] BMW코리아가 지난달 수입차 시장 판매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월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는 총 1만3083대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9.4% 감소한 수치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1월 신규 등록 대수는 계절적인 비수기와 전기차 보조금 미확정에 따른 출고 지연 및 일부 브랜드 재고 부족 등으로 전년 대비 줄었다"고 설명했다.
1월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4330대를 판매한 BMW코리아가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2931대), 3위는 렉서스코리아(998대)였다. 베스트셀링카는 BMW 520(598대), 벤츠 E300 4매틱(558대), 렉서스 ES300h(556대)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6532대(49.9%), 2000cc~3000cc 미만 4906대(37.5%), 3000cc~4000cc 미만 511대(3.9%), 4,000cc 이상 313대(2.4%), 기타(전기차) 821대(6.3%)로 조사됐다.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7065대(54.0%), 가솔린 4208대(32.2%), 전기 821대(6.3%), 플러그인하이브리드 588대(4.5%), 디젤 401대(3.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8207대로 62.7%, 법인구매가 4876대로 37.3% 였다. 개인구매 지역별 등록은 경기 2551대(31.1%), 서울 1764대(21.5%), 인천 479대(5.8%) 순이었고 법인구매 지역별 등록은 인천 1425대(29.2%), 부산 1418대(29.1%), 경남 811대(16.6%)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