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전년 比 10.8% 감소한 1조241억원···순손실 3295억원 적자폭 확대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754억원으로 전년 대비 57.7%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연간 매출액은 1조2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감소했으며, 순손실은 같은 기간 68.0% 늘어난 3295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했다.
4분기 영업익은 '오딘: 발할라 라이징',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패스 오브 엑자일' 등 라이브 게임에서 진행한 콘텐츠 업데이트 성과와 영업비용 효율화 노력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7.1% 늘어난 141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액은 같은 기간 1.5% 증가한 2392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라이브 서비스 강화를 비롯해 주요 게임들의 서비스 지역 확장,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 개발 주력 등 지속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올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 지속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효율적인 운영'을 넘어 '생산성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수준 높은 글로벌 이용자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중장기적인 모멘텀을 갖춰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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